📚 조지 오웰 『1984』 색다른 리뷰
이번 리뷰는 평소처럼 단순히 책을 읽고 감상을 적는 방식이 아니다.
“만약 조지 오웰이 아직 살아 있다면, 자신의 책 『1984』를 어떻게 리뷰했을까?”
라는 작은 상상에서 시작된 시도다.
그래서 이번에는 내가 직접 조지 오웰이 되어 이 책에 대한 리뷰를 써보려 한다.
첫 시도인 만큼 조금은 낯설고 어색할 수도 있지만, 이 글을 읽는 독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로 다가갔으면 좋겠다. ☺️
✍️ 『1984』 를 돌이켜보며
1945년, 나는 사랑하는 아내를 잃었다.
그 충격과 슬픔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1946년 무렵, 나는 『1984』를 써 내려가기 시작했다.
아내의 죽음이 남긴 깊은 상처가 채 아물기도 전에, 내 몸은 서서히 한계를 드러내고 있었다.
가난과 질병, 특히 폐결핵은 점점 더 악화되어갔다.
사회생활은 조금씩 불가능해졌고, 결국 요양원과 병원을 전전하며 하루하루 간신히 삶을 이어가야 했다.
그렇게 나는 죽기 2년 전인 1948년, 『1984』를 완성했다.
솔직히 말하자면, 만약 내 건강이 조금만 더 나았더라면
이 소설도 지금처럼 어둡지는 않았을지도 모른다.
(여기까지는 조지 오웰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사람들이 종종 내게 묻는다.
"왜 이렇게 암울한 세상을 그렸나요?"
그 질문을 들을 때마다, 나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할 것이다.
"당신이 사는 지금 이 세상에는 빅 브라더가 없다고 확신하십니까?"
나는 윈스턴이라는 가상 인물을 통해 전체주의에 대한 잔혹함과 통제에 대한 경고를 하였다.
하지만 2025년의 현실을 바라보면,
내가 그린 『1984』는 단지 과거의 경고에 불과하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세상은 내가 그린 그 암울한 세계와 크게 달라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지금 이 순간, 그보다 더 두려운 상황이 우리 눈앞에 펼쳐지고 있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것조차 인지하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다.
무지는 힘
우리는 매일 수많은 정보를 읽고, 쓰고, 공유한다.
그러나 그 정보들이 만들어내는 현실은 과연 진실일까?
뉴스는 오보를 쏟아내고,
누군가는 그 사실을 의심하지 않고 그대로 믿어버린다.
우리가 접하는 정보들이 만들어내는 현실은 정말 진실일까?
기억은 조작될 수 있고 언어는 통제될 수 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이 우리의 사상을 지배하기 시작한다.
여전히 우리는 자신이 자유롭다고 믿고 있지만,
전체주의는 언제든, 어디서든, 어떤 이름으로든 다시 등장할 수 있다.
현대의 보이지 않는 전체주의
나는 믿는다.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다시 한 번 생각하기를.
"진실은 누구의 것인가?"
"나는 지금도 자유로운가?"
"우리는 정말로 기억하고 있는가?"
결국 현대의 보이지 않는 전체주의를 막을 수 있는건 우리들이다.
의심하는 인간,
질문하는 인간,
기억하는 인간
우리는 여전히 눈에 보이는 것들을 모두 진실이라고 믿어서는 안 된다.
BIG BROTHER IS WATCHING YOU
마무리하며
이런 식으로 책에 대한 리뷰를 적는 처음이라 조금 오글거리지만 🫣
조지 오웰의 『1984』를 읽고 나서, 만약 그가 지금 살아있다면 이 시대에 어떤 경고를 남겼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의 냉철하고 직설적인 글쓰기 스타일을 떠올리며, 추가로 제 생각을 덧붙여 이 글을 작성해 보았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이 색다른 독서 리뷰에 재미를 느끼고, 오늘 하루도 모두 행복한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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